일본 고전 RPG 최고의 명작을 고르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 중 하나인
팔콤의 영웅전설3
그러나 이 작품은 전투에 있어서만큼은 거의 똥겜에 가까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
얼마나 심하냐 하면 위 반응에서 엿볼 수 있듯
영웅전설3의 전투는 플레이어가 개입할 여지가 정말 적음
모든 전투가 자동으로 이루어지기에
전투 전에 진형을 짜고 행동방식을 코딩해 주고나면
그에 맞게 행동하도록 되어있는데
문제는 이게 너무 멍청해서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질 지경이기 때문
특히 주인공 쥬리오는 손조차 댈 수 없는
공포의 초반 잡몹
폰독수리가 나타나는 순간부터 플레이어는 키보드로 샷건을 치게 되는데
물론 중간에도 행동 설정을 바꿔줄 수는 있지만
속이 터지는건 여전하다
(보통 이상황이 되면 욕이 나오게 된다.)
유일하게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크리스가
바람의 칼날이나 벌 부르기 마법을 쓰기전에
먼저 타겟이 되어 죽어버리면
그 전투는 그야말로 망한 전투.....
문제는 이런 전투들이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없다는 것으로 난이도를 올려버리고
플레이타임을 강제하게 되기 때문에
영웅전설3을 고평가하는 이들도 전투만틈은 결코 칭찬하지 못함
오죽하면 최종보스전도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다면 5턴컷일 것이라는 말이 나올정도
결국 다음 작품에서는 자동전투를 포기하고 수동전투를 도입하게 된다
스토리와 음악으로 게임성을 메꾸는 전설의 명작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