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 "평범하기 그지없는 안전 등급 SCP"
본문
SCP-8356
"결단공포증"
등급은 안전.
항목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안전 등급 치고 상세한 격리절차.
"재단 격리 전문가 상시 배치"
"차에 펑크를 내서라도 못 들어가게 막아라"
"유사시 즉시 구조인력 출동"
어떤 변칙적 능력을 가진 SCP이기에?
사실 이 SCP의 변칙능력은 진짜 별 거 없다.
어느 고속도로의 터널을 정각에 지날 경우,
차와 운전자는 "터널 출구 까지 107.8km 더 가야 한다."
...그게 끝이다.
다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뒤로 차를 돌리면
그때는 무한히 뻗은 길을 계속 달려야 한다.
터널 안에 뭐가 나오지도 않고
터널 바깥으로 나가기 어렵지도 않다.
그렇다면 왜 격리절차가 저렇게 잔뜩 쓰여 있는 걸까.
2025년 4월 4일,
로널드 "RC" 저스타스라는 24세 남성과 그 생후 8개월 아들 앤드류 저스타스가 실종된다.
재단은 수색 끝에 SCP-8356를 발견하고 수색을 개시.
둘을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발견된 것은 버려진 차.
저스터스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보고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여
차를 뒤로 돌렸고,
말 그대로 무한한 길을 달리게 된 것.
재단은 저스터스를 발견하지만
아들 앤드류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터널 출구 쪽으로 쭉 엑셀을 밟았다면
두시간 안에 탈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건은 종결된다.
가장 별 거 없는 변칙이더라도 사람을 죽이기엔 충분하다는 것과,
안전규칙은 피로 쓰여진다는 걸 알려주는 SC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