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과학과 마법은 의외로 같은 계열임
본문
셋 모두 "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 " 에 대한 세계관적 시야를 제시함
연금술은 금을 깨우친 자가 현자의 돌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하고
과학은 백금을 온갖 방법으로 만지작거려서 금을 만든다 하고
종교는 금이 된 물건을 신의 기적으로 생각하여 그걸 이해함
과학은 과학적인 추론과 실험과 실증으로 세상을 이해시키고,
마법은 다리떨면 복나간다는 식의 상식으로 좀 더 사람과 세계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이해시킴. 다들 아는 방향으로.
굳이 빛내며 마법을 사용해야 마법이 아니고, 특정한 행동으로 사람과 현실을 밀접하게 연결시킨다는 것. 그래서 사람은 세상과 더욱 연결되어 있다는 확신을 가짐.
종교는 인간이 모르는 이적이나 사건, 죽음 뒤의 내세같은 것들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는 중요한 역할이 있음.
우리 모두 과학적, 마법적, 종교적인 시선으로 세계를 이해하고 있음
다만 그 비율이 조금씩 다를 뿐임.
장례식은 일종의 마법임. 자신이 특정한 행동으로 슬퍼함으로써 망자에게 위안이 되기를, 그를 넘어 자신에게 위안이 되기도 함.
그런데 그렇다고 과학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장례식을 폄하하진 않잖음. 생각보다 종교적, 마법적인 시야는 우리와 상당히 밀접해있음.
종교와 마법을 맹신하는것도 안 좋겠지만, 그렇다고 둘을 너무 터부시해도 세상을 보는 관점을 좁게 만들수도 있다고 함.
빅-가슴을 보고 수명이 늘어난다는 마법을 잊지 말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