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과기대에서 푼 테이프 찌직 소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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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테이프를 뜯을 때 접착면에서 머리카락 두께 220분의 1 수준인 미세한 균열이 가로 방향으로 연속해서 생긴다. 균열은 초속 250~600m 속도로 빠르게 커진다. 공기 중 소리의 속도가 초속 342m이니 균열이 음속을 넘나드는 속도로 달리는 셈이다.
문제는 균열이 너무 빠른 나머지 공기가 따라잡지 못한다는 점이다. 균열이 지나간 자리에 공기가 바로 들어가지 못해 순간적으로 진공에 가까운 공간이 생긴다. 진공 덩어리가 테이프 가장자리에 도달하는 순간 바깥 공기가 와르르 밀려들어 균열 속 공간을 채운다. 이때 급격한 압력 변화가 일어나며 약한 충격파가 공기 중으로 튀어나온다. 이 진동이 귀에 ‘찌지직’ 소리로 들리는 것이다.
연구에서 측정된 충격파 속도는 초속 355m, 음속의 마하 1.04였다.
요약 : 접착면 뜯어지는 소리가 아니라 소닉붐이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