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 인도 카스트 질서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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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카스트(=바르나)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인식.
당장 영국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인도 통일에 가장 근접했던 마라타 제국의
초대 황제 시바지의 씨족인 "본슬레"가 높게 쳐도 소작인, 직설적으로 말하면 "수드라"였음
그래서 대관식을 열고 싶어도 유력 브라만들이 수드라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냐고 반대했음
그럼 어떻게 즉위했냐고?
신기하게도 시바지와 긴밀한 사이였던 어느 브라만이 본슬레 가문이 크샤트리아임을 증명하는 "족보"를 어디서 발견했음
이렇게 출세한 양반들이 어디선가 "족보"를 발견하는 일은 지금 인도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일임
인도 브라만이라고 목에 칼이 안 들어가고 후원금이 필요없겠냐고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