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불교 경전의 한글 번역본이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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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보상절
부처의 일대기와 불교의 뜻을 정리한 경전의 성격을 가진 석보를 세종 때 편찬하게 되는데 이때
석보에 추가로
증수석가보(增修釋迦譜), 아미타경(阿彌陀經), 무량수경(無量壽經), 지장경(地藏經), 법화경(法華經) 의 내용을 모두 한글로 번역했기 때문.이 작업을 총괄. 총책임진 사람이 바로 수양대군 되시겠다.
가끔 나이가 들어서 수양대군이 찬탈에 회의감을 품고 불교에 심취했다는 식의 민담이나 썰이 보이는데
걍 애초에 수양대군 이유는 불교에 심취한 인간이었고 스스로도 도교, 풍수지리, 관상 등 잡기에 능한 것을 자부하던 위인이라(그래서 정인지가 술김에 풍수 지리로 심도 있게 논하면 왕께선 잘 모르실 듯 ㅋㅋ 하자 수양대군이 빡친 적이 있음)
수양대군이 말년에 찬탈에 회의감 느꼈다는 것도 대체로 민담이고, 실록에 나온 것처럼 마치 반성하는 듯한 말도 그냥 으레 반란터지면 왕들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딱히 반성한 것으로 보진 않음.
다만 수종사 이야기나 김종서의 손자와 수양대군의 딸이 화해하고 숨어살았다는 전설이 있기 때문에 백성들 입장에선 의리와 도리는 저버렸어도 나쁜 군주는 아니었기 때문에 그가 반성함으로써 백성들 뿐만 아니라 좋은 군주가 되길 바란 것이 그런 전설, 민담을 만든 것으로 연구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