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중화라 불리는 제갈 소저와 혼인하게되다니.. 꿈만 같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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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 저 고운 자태를 보시오, 너무 곱지 않소?"
"하하, 그렇네. 자네는 정말 행운아야."
"정말 맞소! 흠 하나 없는 저런 부인이라니!"
"아, 그러고보니 제갈 소저가 정사대전이 터진 서녕에 땅을 사뒀었다는군.. 만금보뿐 아니라 제2금융권인 전장, 사채까지 끌어다 대출했다는데.. 심지어 전세가율이 높은 저택이나 소가옥 여러채를 동시에 손댔다고.. 변동금리로 감당이 불가능한데, 역전세가 되었으나 이젠 급매로 내놓아도 매수자도 없지. 여기에 지난 표국행이 성공할거라 믿고 선투자까지 했으니... 설상가상으로 모용세가에서 전세 보증금 반환 소송도 걸었다네."
"예?"
"결혼 축하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