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나비족 입장에선 꽤 섬뜩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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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의 존재 그 자체.
우선 나비들도 아바타가 대강 어떻게 작동하고, 어떻게 만드는지는 아는 걸로 보인다.
다만 나비 입장에서 생각하면 상당히 마뜩찮은 존재기도 한데.
본질적으로 외계의 존재가 사람을 흉내내어 만든 이물이기 때문.
자세히 보면 진짜 나비와는 외모나 골격 자체가 미세하게 차이난다.
아바타가 우리 눈에는 적당히 야수적이고, 미형인 얼굴로 보이지만.
나비 기준에선 뭔가 사람 같은데 아무리 봐도 사람이 아닌 무언가로 보인다는 말.
외계인이 대화한답시고 인간 몸을 어설프게 흉내내서 손발가락이 6개고 눈썹도 코도 없는 인조인간을 내놓는다고 생각해 보라.
본편에선 수 년간의 교류를 통해 꽤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미묘한 불신을 보이는데,
가짜 몸을 입은 악마라고 부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던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