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 옵스퀴르 주인공에 대한 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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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슨 33원정대 클레르 옵스퀴르의 등장인물 구스타브.
 
가장 먼저 만나볼수 있는 캐릭터이며 마엘과 르네 등등 다른 캐릭터들에게 신임도 얻고
 
초반 서장에서 애절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주면서 서사에 대한 각오도 다지게 되는
 
당연스럽게도 주인공이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놓은 캐릭터인데
 
 
 
 
 
 
 
 
 
 
 
 
 
 
 
 
 
 
 
 
 
 
 
 
1막 막바지, 2막 시작전에 죽는다.
 
2막 정도면 중반부인데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단신으로 중간에 난입한 최종보스를 막다가
 
자신의 제자인 마엘 앞에서 목숨을 잃게 됨
 
 
 
 
 
 
 
 
 
 
 
 
 
 
그리고선 그 구스타브의 위치에 베르소 라는 뜬금없는 놈이 등장해서
 
구스타브의 빈자리를 자기가 채우고 있음
 
 
 
 
 
 
 
 
 
 
 
이게 진짜 전개를 예상치 못한 사람이 많은게
 
주인공이 중반부에 사망 처리되는 전개야 다른 RPG 에서도 꽤 있었고
 
심지어 구스타브의 스킬 부분을 보면 잠금 처리가 되어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죽더라도 중간에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형태로 각성해서 주인공 파티에 복귀하는 전개인줄 알았음
 
 
 
 
 
 
 
 
 
 
 
 
 
 
 
 
 
 
 
하지만 마엘의 진정한 정체도 나오고
 
마엘의 마지막 숨겨진 스킬들들도 해금되고 스탈당도 쓰게 된 상태에서도 구스타브는 그냥 사망처리됨
 
심지어 3막을 진행 하면서 이 세계에 대한 진실이 나오게 되는데
 
세계의 진실이 나온 순간 정말로 구스타브는 죽은게 맞구나 라는걸 이때서야 인정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됨ㅋㅋㅋㅋㅋ
 
 
마엘의 능력으로 살릴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에 구스타브가 죽었던 그 장소로도 가봤는데
 
그냥 공허할뿐, 아무것도 없었음....크흡
 
 
 
 
 
 
 
 
 
 
 
 
 
 
 
 
 
 
 
근데 한편으론 이게 참 절묘한게
 
구스타브가 죽으면서 구스타브의 빈자리를 유저들도 느끼게 되고
 
이후 구스타브의 빈자리를 베르소가 차지했을 때 다른 파티원들 처럼 베르소 이색힌 뭐야? 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지만
 
점차 세계의 진실을 깨닫고, 베르소 서사에 이입을 하게 되면서 베르소를 파티의 리더로 인정
 
구스타브에 대한 그리운 감정은 아주 긴 여운으로 남게 되는 서사적 장치로서 활용됨
 
 
 
 
진짜 잘만든 게임이긴 함 클레르 옵스퀴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