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도 햇빛도 없는 음울한 날씨, '둥켈플라우테'
본문
둥켈플라우테(Dunkelflaute)는 독일어로 "어두움(Dunkel)"과 "정체(Flaute)"를 합친 용어다.
햇빛도 바람도 없는 정적인 날씨를 말하는데,
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의 북유럽에서
늦가을~겨울철에 일어난다.
옛날부터 있었던 괴팍하고 음울한 날씨지만,
신재생 에너지의 도입으로 재조명되었다.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은 이 시기에
문자 그대로 0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재생 에너지는 농사와 같다.
일조량이나 강수량, 풍량이 이상하면
그 해 농사를 망하게 되는 것.
신재생이라고 획일적으로 도입하는게 아니라
해당 지역의 기후에 맞추어서
종류와 비율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