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 까불면 나한테 죽어!"
본문
토룡제는 조선시대에 지내던 제사로, 기우제를 아무리 지내도 비가 안 오면 쓰는 최후의 수단이었다.
"이렇게까지 용신께 빌었는데도 비를 내려주시지 않는다니......"
새끼... 기열!!
이 흘러빠진 도마뱀 아쎄이에게 해병-게으름(기열싸제언어로 부지런함)을 주입한다!!
비가 안 오는 건 용신이 게으른 탓이라며, 흙으로 빚은 용에게 6974회의 포신마사지(기열싸제언어로 몽둥이찜질)를 실시하는 제사다.
그러다 게장... 아니 영조대왕께서 "아 이건 좀 아니지 않냐;;"며 금지시켰다.
즈그 아들내미 뒤주에 넣은 건 하늘이 안 무섭고, 용 패는 건 무서웠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