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의 카나리아에 대한 오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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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광 속의 카나리아"
일찍이 탄광노동자들은 새장안에 카나리아를 넣고 같이 탄광에 들어갔습니다.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경우 인간보다 먼저 카나리아가 죽기 때문에
노동자들은 카나리아가 노래를 멈췄을 때 신속하게 피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흔히 오해받는 이야기.
카나리아는 인간에 비해 1~2자리수 차이가 나는 훨씬 더 섬세한 센서.
카나리아의 호흡이나 거동에 변화가 보이면 유독 가스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바로 물러났다.
광산에는 카나리아를 진찰해주는 수의사가 있었고 광부들에게 있어 카나리아는 동료였다.
가능한한 죽게 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동료로서.
새를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알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두운 탄광 속에서 카나리아가 "노래"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자연스러운 일인지 알까.
카나리아는 긴장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상태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가스로 괴로움을 느낀 카나리아는 새장 안에서 날뛴다.
그게 "도망쳐" 라는 신호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