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챠겜의 순애보 중년 남캐의 매콤한 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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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SRPG 가챠겜 소드 오브 콘발라리아에서 등장한
기사동맹의 수장격 캐릭터 오귀스트.
꽤 가슴아픈 이야기를 지닌 캐릭터로
젊었을 적 첫사랑을 비극적으로 잃어야만 했다.
작중의 배경인 일리아 왕국이 독립전쟁을 하던 시절.
정의롭고 명예로운 젊은 기사 오귀스트는
무지막지만 실력으로 명성을 날리었다.
당시 오귀스트는 실비아와 만나 사랑에 빠졌으나
일리아 독립군의 수장 파리스가 실비아를 납치해서
강제로 결혼한 것 때문에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것.
후일 오귀스트는 실비아를 구출하기 위해 파리스의
암살을 시도하나 실패하고 그 과정에서 실비아가
사망하는 처참한 결과를 맞이한다.
간신히 살아남은 오귀스트는 한쪽 눈을 잃고
애검마저 부러진채 정신이 무너져 버렸다.
그러나 진실은 더 차가웠으니.
이 모든 이야기는 실비아를 죽인 오귀스트가 미쳐버리면서
생긴 망상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실비아와 오귀스트가 독립전쟁 당시 만난건 사실이지만
실비아는 오귀스트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고
파리스를 사랑했다.
이를 믿을 수 없던 오귀스트가 파리스 암살을
시도하던걸 실비아가 대신 막고 죽은 것.
실비아에게 오귀스트는 망상에 빠진 스토커에불과했다.
부상을 입고 물러나 미쳐버린 오귀스트는
일리아를 불태우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
그리고 소오콘의 메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