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위기가 찾아온 설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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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하나만으로 1,2 편 이상의 대규모 전쟁이 암시된 아바타 3편.
실제로 3편은 2편과 그대로 이어지는 클라이막스 부분이니 (비유적으로나 실제로나) 더 화끈해지는 것은 확실한데,
다만 이게 그리 긍정적으로 그려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샘 워딩턴의 인터뷰에 따르면 제이크는 2편 이후로 가족을 잃은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싸우는 모습은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예전의 모습으로 퇴화한 것에 가깝다고 한다.
2편에선 필사적으로 평온한 일상에 집착했다면,
3편에선 그 일상이 박살난 뒤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가장 잘 아는 것(=전쟁질)에만 매달리고 있는 셈.
비슷하게 제이크와 네이티리 사이도 불안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워딩턴의 말로는 "서로를 치유하지 못하고 갈라져서 그저 각자 살아남기에도 바쁜" 상황이라고 한다.
과연 이 멘헤라 가족은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