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건 바로 곰장어(먹장어).
이름만 장어지 사실은 장어와 1도 상관이 없는 원구류 생물이다.
척추도 없는 척삭동물이다 보니 물고기보다 지렁이에 더 가깝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놈을 구울 때 살에서 툭 튀어나오는 허연 지렁이 같은 것이 바로 척삭.
척추가 없다 보니 가시가 없어서 먹기에는 장어보다 더 편한 감이 있다.
책상다리도 먹는다는 중국에서도 안 먹고 한국으로 보낸다고 할 정도로 전 세계 어획량의 대부분을 오로지 한국에서만 소비하고 있다.

생긴 건 징그럽지만 숯불구이는 대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