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나한과 케이건이 하인샤 대사원에서 이야기를 나눌 때,
타나한은 자기 숙원(하늘치 등반+아내 구해서 여관 차리기)을 설명하면서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를 한다.
알다시피 레콘들은 물을 엄청나게 무서워해서 입에조차 담기를 꺼리는데,

여기서는 대놓고 "하늘치 위에선 빗물로 식수를 충당하면 된다" 고 물을 입에 올리고서 아무 반응도 없었다.
작가가 까먹었거나, 아니면 티나한이 숙원의 기쁨에 취해서 잠시 동안 진짜로 공포를 망각한 듯 하다(...)
어쩌면 티나한이 결말에서 할 일의 복선이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