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보고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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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날 할인으로.
좋았다.
애니는 무한열차편이랑 1기 초반 8화 정도만 봤지만 원작은 옛날에 중고서점에서 전부 읽었기에 딱히 이해에 무리는 없었음.
작화는 여전히 환상적이고, 특히 무한성 묘사가 CG를 갈아넣었다는 이야기가 납득갈만큼 엄청나더라.
내비치는 세계나 전투 연출도 박진감 넘치는게 좋았음. 카메라 워크가 기가 맥히더라.
다만 이야기 구성은 약간 별로였다. 회상이 너무 자주 나오기도 했고, 특히 아카자 과거사를 "목도 날아간 주제에 혓바닥이 왜 저렇게 길지..."싶을 만큼 너무 오랫동안 묘사한건 좀 별로였음.
뭐, 중요한 파트인건 인정하지만 말이야.
그리고 개인적으로 진짜 좋았던 건 음악! 이미 스토리를 알고있어서 그런지 연출이랑 음악쪽에 관심이 좀 쏠렸는데 시각적 연출만큼이나 음악들이 굉장히 좋아서 상당히 즐거웠다. 찾아볼까.
아무튼 결론은 꽤 좋았다는거지.
상현이 아마 코쿠시보, 도우마, 나키메가 남았고, 무잔전도 남았지만 3부작 예정이라니 앞으로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된다.
볼 사람은 뭐 극장에서들 보겠지.
다음엔 노바디2 후기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