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업계에서 꽤 유명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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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4도-5도-1도 진행으로 곡을 짜면 씹덕 일본 애니 음악이 되어버리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실제로 이 코드 진행의 명칭이 코무로 진행이다.
왜 이런 이름이냐면, 1977년 나온 Get Wild가 큰 히트를 치고 TM NETWORK의 인기를 만든 간판이 되었는데, 그 리더이자 작곡가인 "코무로 테츠야" 이름에서 따왔기 때문이다.
코드 진행의 원리는 매우 교과서적이다. 긴장을 주고 그걸 해결하는 "으뜸화음 - 버금딸림화음 - 딸림화음 - 으뜸화음" 구조다.
흔하디 흔해보이는 이 코드가 지금의 이미지가 된건 1990년대 일본 음악 대다수, 특히 애니송이 저 진행을 따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