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조 사도세자 괴롭힌게 밈 취급 되기엔 괴롭힌게 너무 많음
본문
영조가 사도세자 사랑했다는건 팩트다
늦은 나이에 본 아들이니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나
그런데 그 사랑이 빠르게 식고 식은 이후 한 행동들이 문제인거지
사도세자가 유치원도 들어가기전 나이때 공부 잘하는 모습 보여주니 엄청 예뻐하고 그 이후 몇년간은 아꼈지만
사도세자가 점점 영조가 요구하는 공부량을 채우지 못하게 되고 사도세자 성질상 문재보다는 무재여서 공부에 영 마음을 못붙이니
그때부턴 마음 떠나고 사람들이 잘 아는 갈구기가 시작됨
사도세자가 뭘 말할때마다 틀렸으면 틀렸다고 혼나고 맞았아도 꼬투리 잡아서 혼냄
대리청정때 사도세자가 신하들도 다 무난하게 했다고 평가 하는것도 매번 대놓고 태클 검
그렇다고 영조 의견 물으면 영조는 왜 묻냐고 갈굼
사도세자가 문안인사하거나 뭐 하면 대놓고 신하들이나 사도세자 앞에서 귀 씻음 이게 한두번이 아님
사도세자가 영조가 아끼는 자식(사도세자 입장에선 배다른 남매)이랑 방에서 이야기하니 불같이 화내면서 쳐들어와서 사도세자는 헐레벌떡 도망쳐야했음
그래서 사도세자는 맘 터놓고 이야기할 사람도 별로 없었음
영조가 양위 소동 일으킬때마다 몇일간 계속 석고대죄해야했음 그것도 겨울철이었을땐 가벼운 옷차림으로 추운 바깥에서 석고대죄함
등등
한두가지가 아님
애초에 신하들이 당파 상관없이 왕에게 님 사도세자 그만 좀 갈구세요라고 대놓고 말할정도였는데
이걸 이유있어서 그랬다 오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