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기 강 감독이 처음 기획서 들고 왔을 때
그거 별로라고 까버린 상사도
뭔 악감정이 있어서 깐 건 아니었겠지.
오히려 상사한테 까이고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넷플릭스 투자 받은 감독이 특이 케이스임.
넷플 투자 들어와서 소니가 제작팀 구성해줄 때
분명 수십명이 모여서 회의도 했을테고
그 결과로 소니가 힘낭비할 작품이 아니다.
넷플릭스한테 줘도 된다.
싶으니까 그냥 팔자고 한 거였겠지...
하지만 지금 소니가
아무런 후폭풍 없이 넘어갔을 거 같지는 않네.
어른은 때론 잘못 없어도
책임을 진다더만 이런 경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