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람 첫등장이 영화관 사장님한테 혼나던 장면이였는데
사장님 말하는거 들으면 들을 수록 보통 뻔뻔한양반이 아니라는걸 느꼈음
영화관 사장님이 영화 포스터 좀그려 달라고 월급도 주고 영화관 지하에 작업실도 만들어 주고 그림도구도 대주고 밥도 주는데
돈받고 포스터 그리면서 자기 예술적 철학에 안맞는 그림은 안그려줌;;
변강쇠 포스터 그려달라니까 지멋대로 산배경에 사람 코딱지만하게 그려놓거나 애마부인 포스터에는 여자는 안그리고 말만 그려놓음
사장님이 버럭버럭 소리지르길래 악덕사장인줄 알았는데 그림쟁이가 폐급이였던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