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론 이 책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유치한 애어른 몇의 성질머리에 핵전쟁의 스위치가 달려 있단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니 일단은 당신이 폐허 속의 온기를 찾으려 이 책을 불태우려는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읽고 있다고 가정하겠다.
-<인간의 흑역사> 중-

위 내용은 저 책의 서론 일부를 그대로 옮겨온 거다.
인간의 역사 속 온갖 등신짓을 모아놓고 분석하는 책으로 블랙 유머의 정수를 체험할 수 있다.
번역 상태가 좀 메롱하니 원문을 그대로 읽는 게 좋다.
작가는 영국의 언론인 톰 필립스다. 그래 당연히 영국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