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옷을 입은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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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곳곳의 불상을 찾아보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불상과 약간 다른 모습이 눈에 띄기도 한다.
얼굴이나 옷이 인도보단 고대 그리스에 가까운 게 눈에 띄는데,
이건 그레코-부디즘 이라고 불리는 양식의 한 종류다.
그러니까 불교가 퍼져나가고 좀 지나자 사람들은 부처의 조각상을 세우기 시작했는데,
마침 참고하기 딱 좋은 예시가 고대 그리스식 조각상이었던 것,
고대 그리스 조각상이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뭘 하고 있던 거냐면
왜긴 왜겠냐 이 사람이 침공할 때 가지고 온 거지.
원래 종교라는 게 문화의 일종이라 이런 식으로 다양한 문화가 섞이며 변형되는 경우가 많다.
뭐 멀리 갈 것도 없이 여기서도 (교황청 공인 기적인) 천주학이란 게 존재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