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서 뽕 맞고 돌아온 기업인이 한국와서 한 일
본문
1970년대 교보생명의 창업주이자 초대 회장인 신용호 회장이 삼성의 이병철 회장하고 같이 일본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의 경제적 차이는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이리저리 놀라거나 부러운 부분이 없진 않았지만
무엇보다 신용호 회장은 도쿄 한 가운데에 있는 큰 서점에 청년들이 북적이는 걸 보고 엄청나게 부러워했다고 한다
그래서 1981년 신 회장은 임원들에게 우리도 저런 모습을 좀 본받자고 하면서
당시에도 금싸라기땅 그 자체였던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교보문고 1호점을 세운다
썰로는 임원진들이 죄다 거기 땅값이 얼마라고 세우면 안 된다고 반대했는데 신 회장이 아무튼 저기 세워야 한다고 밀어붙여서 만들었다고
뭐 아무튼 저렇게 세워준 교보문고 광화문점은 아직도 장사중이니 메데타시 메데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