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족발 에피소드에서 장국 달라는 아줌마가 얼마나 사패냐면
본문
원래 저 할머니 사장님네에서 일하던 직원이었음.
그러다 노하우 다 배우니까 자기가 가게 차린 거임.
여기까지만 따지면, 걍 직원이 독립하면서 옛 사장한테 조력 구한 걸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가게 위치가 아예 맞은 편임.
원래 일하던 데 맞은 편에다가 가게 차린 거.
여기서도 경을 칠 일인데, 사장님은 "뭐, 어차피 우리 족발이 맛있는데 지가 지 목 조르는 짓이지"하고 넘어감.
그런데 2차로,
사장님 집에다가 야채 납품하는 게 성찬이인데 성찬이한테 자기도 그 집이랑 똑같은 야채 납품해달라고 함.
성찬이는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안그러겠다고 했을 때도 사장님은 "야채 정도로 그렇게 야박하게 구는 거 아니다."라면서 성찬이한테 걍 그 집에 야채 팔아도 된다고 함.
여기까지만 해도 보살인데 터진 일이 위 3번째임.
사람이 봐주고 있으니까 완전히 호구로 취급하는 거니 빡치는 겈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