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예상 외로 살아남았으면 정말 강력한 위력을 발휘했을지도 모르는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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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호크룩스 톰 리들의 일기장
볼드모트라는 이름조차 제대로 말하기 무서워하던 그 시대에, 톰 마볼로 리들이라는 본명조차 널리 퍼져 있지 않아 척 봐도 볼드모트의 것이라 눈치채기 힘들고
대충 머글 상점가나 다이애건 앨리 구멍가게에 전시해놔도 아무도 못 알아챌 것 같은 평범하다 못해 하찮아 보일 정도의 외형
마법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귀중한 보물들을 호크룩스로 만들 정도로 허영심 넘치는 볼드모트라는 인간이 고작 어린 시절의 일기장을 호크룩스로 만들겠냐는 방심까지
다른 호크룩스들이 죄다 연관성이 있고(호그와트 창립자들의 보물, 볼드모트 가문의 유산, 볼드모트와 가장 깊은 인연이 있는 대상) 눈에 띄는 외형을 가지고 있어 전부 추적당해 파괴되더라도
이 하나만 온전하게 숨겨두면 언제든지 다시 한 번 재기의 기회를 노려볼 수 있는 최후의 히든 카드나 다름 없는 물건
분명 그랬어야 하는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