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급자들을 두고두고 괴롭힌 스탈린식 화법
본문
이오시프 스탈린은 사진으로만 보면 뭔가 인자한 할아버지 같고
(외국의) 외교관 등 자기 부하가 아닌 사람에게는 꽤 친절하고 이성적이며 싹싹했던 편이라
대외적인 평가는 일단은 괜찮았다. (스탈린은 바보가 아니라서 대외적 평가는 신경을 썼다.)
그러나...
부하에 대한 의심이나 상습 굴라그 행 같은 미친 독재와 권력 독점 외에도 실무적으로 사람들을 정신 나가게 했으니...
자기가 한 말을 스스로 안 지켰다(...)
장남 야코프.
예를 들자면, 아들이 학교에 입학하자 특별대우해주지 말고
엄하게 가르치라고 강조하고 나간 뒤
아들을 엄하게 다룬 교사들은 모조리 숙청시켰다.
이 인간이 왜 그랬냐면 겉으로는 자식에게도 특별대우를 하지
않는 위대한 지도자! 같은 외부 모습은 강조하고 싶고
부하들은 알아서 기어주길 원하는 골때리는 인물이었기 때문.
이걸 아는 부하들은 생존했지만...
알아서 기질 못한 부하들은 모조리 굴라그로 갔다.
그 외에도 처가 식구들도 전부 굴라그 보내서 죽였다.
이유는? 스탈린 우상화 해야하는데 사생활 이야기 해서 우상화 방해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