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이 확확 뒤집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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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몇 달만 눌러앉아도 알 수 있는 만고불변의 법칙은,
여론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애초에 뭐가 진짜 여론이고 뭐가 시끄러운 소수인지. 구분도 안 가고, 진짜 여론조차 시시때때로 뒤집히니까.
욕먹는 대상이 갑자기 동정받기도, 찬양의 대상이 증오로 반전되기도 하는 게 세상 이치.
가끔씩 이걸 보고 "왜 그때는 이런 의견이 안 보였지?" "그놈들이 다른 의견 탄압했잖아!" 하는 이야기도 있고,
사람이란 게 다른 의견 눈뜨고 못 봐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달라서 보는 게 달라지는 것도 있다(...)
여론이 부정적이면 좋은 것도 나빠 보이고 긍정적이면 나쁜 것도 좋아 보인다.
원래 보는 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대로 보기 마련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