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오브 쓰시마가 재밌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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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전에는 제작사가 서구권이라
흔히들 생각하는 일뽕 오리엔탈리즘 범벅일거라 생각했음
하지만 작중 표현되는 사무라이라는 집단은 생각보다 꽉막혔고
백성을 생각하지만서도 최우선인 명예에만 집착해서 결국 일을 그르치는
우리가 아는 답답한 꼰대의 모습들만 보여줌
또한 서브퀘등에서 만나는 전쟁에 시달리는 백성들도 마냥 착한 건 아님
전쟁중에 주인공에게 거짓말 쳐서 도적들에게서 쌀 빼앗게 하거나
실력자라고 떠들어대며 다른 사람 등쳐먹는 가짜 사무라이 등등
그런 하찮지만서도 결국은 자신이 지켜야 할
백성을 위해 사무라이의 같잖은 명예를 내던진 주인공이야 말로
진짜 사무라이라는 걸 표현함으로써 나름 사무라이뽕도 채워줌
그리고 훈도시 사무라이는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