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히로인 정실경쟁은 사실 첫권에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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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벨로 피오레.
예의바르고 쭈뼛거리는 성격의 사이코패스 다크엘프 "남자아이"다.
얘가 왜 정실이냐면
첫권에서 장어랑 고릴라가 정실이 누구니 다이깨고있을때
얜 아인즈한테 반지를 받고 있었다.
소설판에서는
"마레는 황송해하며 반지를 받아 끼웠다. 마레의 가느다란 손가락에 맞춰 반지의 크기가 변형되었다."
수준의 묘사인데
애니판에서 이 장면을 졸라 의미심장하게 바꿔버림.
어떻게?
황송해하며 받아드는것까진 소설판이랑 같은데 망설임 없이 "왼손 약지"에 끼워버림.
소설판에선 "마레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를 본 알베도의 동공이 카멜레온처럼 움직였다"는 묘사가 있는데
애니판에선 거기에 괴성까지 지름
이 때의 알베도는 아무리 눈치없는 해골새끼라도 알아챌수 있을만큼 확연하게 멘헤라무브를 보여준 탓에
반지를 아인즈에게서 거의 강탈하는 수준으로 받아냈다.
그렇게 간신히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그럼 뭐해 이미 먼저 받아서 왼손약지에 끼운 남자아이가 있는데
네년들 해골은 이미 보추한테 털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