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토륨로
본문
토륨로는
우라늄이 아니라 토륨을 원료로 해서 돌리는
4세대 원자로이다.
토륨은 그 자체론 반감기가 140억년이 넘을 정도로
천천히 붕괴하기 때문에
피부에도 막힐 정도로(알파선) 방사선 걱정이 덜하며,
우라늄보다 흔해서 연료비가 싸다.
마지막에 나오는 폐기물도 약 10만년 격리가 필요한
기존의 사용후 핵연료와 다르게
물질에 따라 10년~500년만 격리하면 되어서
방사선 폐기물 문제도 덜하다.
이렇게 좋다는데 상용화가 안 된 이유:
1. 아무도 안 해봤다
미국이나 러시아가 몇십년째 운용중인
소듐 원자로 등의 다른 4세대 원자로와 달리
토륨 원자로는 정말 백지 상태이다.
중국이 2023년에 시도해본게 거의 전부일 수준.
2. 그래서 그걸 어떻게 하는건데...?
이론상 원리는 좋은데...
구체적으로 토륨을 우라늄232로 바꾸고
사용하고 불순물을 빼고 다시 사용하는게
어떤 과정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지
많이 안해봤기에 다들 모른다...
3. 지금은 돌리는데 비용이 너무 비싸...
지금도 고가의 장비를 들여서
하나하나 천천히 처리하면
앞선 과정을 할 수는 있다만...
그럼 발전소로서의 메리트가 전혀 없다.
그냥 큰 문제 없는데 괜히 건드려서 사고내지 말고
쓰던 방식 그대로 쓰는 이유...
4. 독한 중간생성물과 불순물들
프로트악티늄이 중간과정으로 나오고
우라늄233은
불순물로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녀석인데,
이 녀석들은 강력한 방사선을 내뿜어서 위험하다.
처음과 끝은 순둥한 녀석인데
중간에 튀어나오는 녀석들이 엄청나게 독한 케이스.
이를 어떻게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지가
토륨로의 가장 큰 숙제.
요약: 공돌이들을 더 갈아넣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