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현대 관점으로 보면 놀라운 점
본문
여포는 당대에 영웅으로 대우받았다
당장 위서만 보더라도 동탁, 이각, 곽사, 원씨들, 유표 같이 황제를 핍박한 역적이거나 대놓고 황제노릇 하던 역적놈들은 한권에 묶어서 소위 역적편을 만들어 박제해놨는데
여포는 뜻을 못이뤄 아쉬운사람들에 묶어놨다
여포, 진등이야 익히 아니까 우선 제쳐두고
장막은 청류파의 거물로 사대부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는데 여러 억까로 군웅할거때 휩쓸려 망했고
장홍은 제후들이 반동탁연합 할때 아무도 손을 안들어서 떠밀려 추대된거긴 하지만 연합의 맹주를 한 사람이다
여기에 여포(+진등) 이 들어간다는거 자체가 당대의 인식을 나타낸다고 볼수있다는 것.
지금이야 애비 셋 둔 후레자식이자 통수의 아이콘인 여포지만 당시는 역적 1번에 이름 올린 동탁을 참하고 황제를 구원한 영웅이었고 군웅할거때 어디에 흡수당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상당한 세력까지 만든 영걸이었다.
그러니 각 세력들은 통수의 위험이 있는걸 알더라도 여포라는 후광을 등에 업기위해 영입을 했던거고 역시나 족족 통수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