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하나를 낚아채고 자리로 복귀하고서야
들것이 바닥에 떨어지는 속도.
둘러싼 사람들의 눈이 속도를 못 쫓아감.



칼을 바늘로, 그것도 손가락 두개로 잡고
부딪혔는데 칼 든 쪽이 나가 떨어지는 압도적인 힘.
심지어 막은 건데, 친쪽이 튕겨나갔다.


사실 지금까지도 놀아준 거고
진짜 죽이려면 저 원거리에서도 충분했다는 충격과 공포.
바늘은 그냥 취향이고 맨손으로도 될 것 같음.
힘,속도,기술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강자란 이런 것이구나 싶은 묘사.
생긴 게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의 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