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구간을 효과적으로 넘기게해주는 작법
본문
그런 작법의 교과서적인 예시가 나는 범죄시도시라고 생각함
진짜로
극중에서 장첸이 아무리 개짓거리를 해도 관객들은 안심감을 갖고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
왜냐면
그 앞에 마동석이
깝치는 빌런들을
수도 없이 접어버렸기 때문
결과적으로 장첸이 개짓거리를 할수록
관객들은 얘가 마동석한테 얼마나 맛있게 접혀질까를 기대하며 보게 됨
실제로 이러한 작법은 웹소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곤 함
주인공이 회귀했는데 회귀한 시점에서 주인공을 핍박하는 일회성 빌런을 출현시키는 전개가 그 대표적인 예시
이러면 오히려 독자는 그 빌런이 회귀환 주인공한테 뒤지는 꼴을 보고 싶어서 오히려 더 보게 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