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달력을 배우다 보고 나중에 각 월의 뜻을 찾아보면,

라틴어로 9월 부터는 7월,8월 이렇게 숫자 붙여놓은 것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7,8월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7,8월에 카이사르와 아우구스투스의 이름이 붙는 바람에 이름이 2달씩 밀렸다는 낭설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최초의 로마달력은 1년이 10개월에 불과했기 때문..... 그래서 원래도 7월은 5월이라고 불렀고, 8월은 6월이라고 불렀다. 

로마달력 자체가 매년 대사제들이 날짜를 넣었다 뺐다하면서 1년을 맞추는 식이라 빡빡하게 돌아가지도 않았다.

(어느정도냐면 한때는 무려 4개월 씩이나 날짜가 안맞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생겼을 정도.) 

어차피 그때그때 바뀌는 달력인데 굳이 몇번째 달이라고 숫자를 맞춰야 되겠다는 생각도 안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