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로마시대 유적은 꽤나 거대하면서도, 폐허임에도 건조한 날씨덕에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인데그중에 인상적인 것은 침례 욕조임.
오래전부터 기독교는 물 속에서 세례를 행하기로 유명한데, 도시인들의 신앙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욕조라고 할 수 있음.
그렇기에 로마시대에도 많은 공을 들여서 욕조를 건축했는데튀니지는 그중에서도 화려함에서 일가견을 보임.
꽤나 커다란 크기에 쉽게 볼 수 없는 모자이크 디테일, 계단식 구조, 유려한 곡선 마감은 정점에 이른 로마 모자이크 예술의 정수를 자랑함.
ㄴ이건 진짜 양탄자인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