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인력지원요청이 자충수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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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명분이 뭐든 교내 쟁의에선 명분의 선명성, 진정성이 담보가 되어야 추진력이 유지가 됨. 그런데 외부세력이 끼어든다? 명분부터 오염되서 온갖 추문에 시달리기 시작함. (근데 명분부터 거지같자너....)
2. 대학본부입장에선 노났음. 학생들끼리 모여서 저러면 그래도 교내에 경찰 투입하는 것에 여러 단체의 눈치를 보게 됨. 대표적인게 총동창회.
그런데.... 외부세력이 끼어든다? 이거 대학본부입장에선 조커임. 외부세력이 대학내에 소요를 일으킨다 or 대학본부를 점거했다 란 명분으로 경찰을 투입해서 진압시키기 딱 좋은 명분을 제공한 꼴임.
여러 대학에서 학교와 학생간의 갈등이 있을때, 사실유무를 떠나 대학에서 경찰을 부를 때, 내세우는 명분이 외부세력의 분탕질인데...
저 멍청이들은 즈그들이 먼저 부름.
3. 화력부족을 스스로 인정함. 한마디로 학내 여론을 못 잡았단 소리지. 자기네들이 목소리 큰 소수란 것을 반증한 꼴임. 앞으로 더더욱 화력 보충은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