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장이 개국공신을 갈아버린 이유 중 하나.jpg
본문
유기
서달, 이선장과 함께 명의 3대 개국공신 중 하나임.
원래 명의 개국공신들은 회서파라는
주원장의 고향친구 등으로 이뤄진 파벌에
많이 속해 있었는데
강직하고 꼬장꼬장한 유기는 이런 회서파에
속하지 않은 인물이라 견제를 많이 받음.
그래서 말년엔 가난하고 병을 앓다가 죽음.
유기의 죽음은 주원장에게 상당한 충격을 줌.
회서파의 만행을 경계하던 주원장은
특히 아꼈던 유기를 치료하려고 어의를 보냈는데
바로 다음날 덜컥 죽어버린 것임.
그것도 모자라 회서파 신하들은 유기의 죽음을
기뻐하면서유기의 장례식날 관 위로 폭죽을 쏘는
고인모독...을 시전했고.
이를 보며 마음에 칼을 품은 주원장은
먼훗날 유기가 독살당했다는 이유를
시작으로 회서파를 갈아버리기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