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형제끼리도 나눌수없다지만 

오현제 안토니누스 피우스와 

양아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루키우스 베루스 형제(둘다 입양되서 피안섞임)의 

경우 뜻밖의 모습을 보이는데

 

안토니누스는 마르쿠스를 차기 황제로 여겼고 

루키우스를 비상용 백업으로(마르쿠스가 요절할수도 있으므로) 서열정리는 했으나 

워낙에 가족으로써 정이 넘치던 안토니누스가 피한방울 안섞인 두 양아들들을 

23년간 자기 방식대로 키워서 

※주말에 가족끼리 낚시하기 시골 별장서 바비큐 굽기 등 대단히 목가적이었다고 

양형제임에도 믿을수없을정도로 사이가 우호적이라 

마르쿠스가 황제 즉위 후 양형제도 그냥 내버려둘수없다며 

스스로 권력을 나눠 공동황제로 즉위했고 

루키우스도 순순히 공동황제로써 형을 도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