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햄40K) 시궁창스런 설정임에도 팬들 사이에서는 다른 의미로 인기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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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의 대 외계인 전문 특수부대 데스워치에는 블랙 실드(Black Shield)라는 이름의 부대원들이 있다
데스워치는 처음부터 마린들을 자체적으로 모병하는 게 아니라 기존 챕터들로부터 인력을 차출받아서 부대를 구성하는 구조인데,
대부분의 일반적인 마린들은 자신의 원래 챕터에 대한 소속감이 개쩔기 때문에 오른쪽 견갑 만큼은 자신의 출신 챕터를 나타내는 장식을 새기지만
이런 부대원들은 그것조차 없이 오로지 칠흑같은 도색만 칠해져 있는 파워 아머를 입고 다니기 때문에 붙여진 것
대부분의 경우는 챕터에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던가 아니면 챕터가 반란을 일으켰다던가 카오스에 물들었다던가 해서 아예 돌아갈 곳 조차 없어진 경우가 많다
이들은 그냥 적당히 복무하다가 원 챕터 복귀하는 다른 부대원들과 달리 영원히 데스워치에 복무하다가 죽는 것으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시신조차 데스워치의 워치 포트리스에 묻히는 시궁창스러운 삶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이런 설정과는 별개로 미니어처 게임 하는 워해머 팬들 사이에서는 꽤 자주 보이는 편인데
이유는 그냥 별 거 없고 견갑에 장식 칠한다고 고생할 필요 없이 그냥 검은칠만 하면 된다는 이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