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성향 게임에 악역영애라는 개념은 없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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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게임은 잘 몰라서 여성향 게임에 악역영애라는 게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여성향 게임을 아는 사람이
"그런 건 존재하지 않아" "애초에 공략대상에 혼약자가 있다니 말도 안되잖아" 라며 마구 태클을 거는 걸 보고 혼란스러워졌다.
그럼 악역영애라는 건 대체 어디서 나온 개념이야!?
흔히 "중세유럽이 배경인데도 감자나 토마토 운운" 하는 이야기가 화제인데 여성향 게임 유저 입장에서는
"여성향 게임에 악역영애 라는 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인데도 장르까지 만들어졌으니
그 정도는 문제도 아니라고 본다.
감자나 토마토 같은 거라고.
게임에는 악역영애 같은 거 없었어.
애초에 여성향 게임에 모델이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원래부터 캐릭터의 대립타입으로 존재했던듯이 취급되다가
급기야 일대 장르까지 성립되어버린 "악역영애"
이거 완전 무고의 괴물이네
악역영애는 원래 여성향 게임에는 없었다는 문제.
현대로부터 악역영애로 환생하는 놈들이 너무 많아짐과 동시에
개편후의 세계선밖에 기록이 남지 않게되어
기록상으로는 악역영애따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는 "여성향 게임에는 악역영애가 당연히 있었다" 는 기억만이 남아있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