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이집트 왕조들에 대해 흔히들 갖는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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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 수천년에 이르는단일왕조의 지배권이 엄청 오래간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있는데
아마 고왕국 중왕국 신왕국 대충 이래 구분해서 몇개 없어 보여서 그럴순 있겠으나..
로마의 지배 이전 왕조가 32개나 있었다
하도 많아서 그냥 숫자로 붙여 부르는 수준
저중엔 당연히 이민족 왕조도 있었고 말기에 페르시아나 그리스계까지 포함한 숫자다
유목민이나 누비아 흑인이 세운 왕조도 포함
왕조가 짧으면 수십년, 길어봤자 1~200년 수준이라 나라가 망하고 파라오가 바뀌는게 신기한것도 아니었음
그 유명한 람세스 2세의 왕조는 19왕조다 (이전 15왕조가 대표적인 이민족 왕조)
바다민족을 물리친 람세스 3세가 20왕조이니
이후로도 왕조가 세워졌다 망했다 하면서 이어진 셈
다만 이민족이 지배하더라도 금새 토착민 반란이 일어나 뒤엎곤 했는데..
30왕조를 끝으로 이집트 토착민 왕조는 영원히 사라졌다
31왕조가 페르시아, 32왕조가 그리스계 프톨레마이오스다
그리고 로마의 지배하에서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옛 이집트 전통 종교를 소멸시켰고 현인신 개념의 파라오도 그와 동시에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