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멸종되었을지도 모른다는 한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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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후기에 해당하는 인조대부터 현종대까지 실록을 보면 소들이 병으로 죽었다는 이야기가 많음.
특히 병자호란 직전에는 우역으로 평안도 소들이 전멸했다는 보고가 올라온게 있고.
강화 유수 원경하가 조정에 소 천마리가 병으로 죽었는데 소 넋을 기릴 겸 제사 지내도 되냐고 보고했다가 까인 이야기가 있음.
결정적으로 현종 시기에 현종에 영의정 정태화와 나눈 대화에서
"병자년부터 정축년까지 조선의 소는 다 뒤져버리고 몽골에서 소를 사왔는데 지금 있는 소들은 전부 몽골 소들 후손이래요."
라는 영의정 정태화의 말이 있는 것으로 보면 진짜 한반도 한우들은 멸종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몽골 소들과 교잡하여서 사라진 것으로 추측될 수 있다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