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엉터리 답변에 분노한 기자들.

결국 참지 못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아니, 나가려고 했다. 

"끄아아아아아!" 

비명이 울렸다. 밖으로 한 발 나간J 신문사 기자가 잘린 발목을 붙잡고 바닥을 뒹굴었다. 

갑작스러운 광경어 모두가 얼어붙는다. 

강제된 침묵 속에서 엑트지오 사장 목소리가 나지막히 퍼져나갔다. 

"그럼 지금부터 진짜 발표를 진행하겠습니다." 

그는 온몸에 석유를 두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