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 갑옷은 장식용이 아니었다는 것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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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문명 중 하나였던 "미케네 문명"
문명의 이름만으로는 생소한 사람도 많지만
트로이 전쟁과 같은 그리스 로마신화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문명이었음.
미케네 문명의 유물 중 유명한 것이
바로 이 "덴드로 갑옷" 으로
문명의 지배계급이었던 전사귀족들의 묘에서 발굴됐으며
당시 다른 그리스 문명에서는 이러한 금속 갑옷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사실 덴드로 갑옷은 실전용이 아니라 계급을 상징하는 용도였을거란 의견이 많았음
물론 호메로스는 일리아드를 통해
아킬레우스가 신에게 황금갑옷을 받은 뒤
독수리의 속도로 투창의 거리만큼 날아갔다고 주장했지만
이걸 역사서로 인정해버리면 안되기에
학자들은 실험에 나섬
스스로 자원한 13명의 그리스 해병대원들에게
31번의 일대 일 전투, 10번의 전차 대 전차 전투,
2번의 전차 교전, 1번의 전차 대 인간 전투 과정에서
투창, 검술, 활쏘기, 창공격 등 11시간의 실전 훈련을 거친 결과
덴드로 갑옷은 충분히 유연하고 신체를 보호해주며
충분히 단련된 육체라면 이 갑옷을 입고도
하루 11시간 전투를 견딜 수 있었다는 결론을 얻어냄
다만 청동기 시대라도 전신 청동 갑옷은
너무 비싸고 귀해서 귀족 계급 밖에 입을 수 없었기에
마치 귀족계급의 상징인 것 처럼 발견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