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단순하면서도 전쟁사를 획기적으로 바꾼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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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자
등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허벅지 힘으로 말 위에서 버티면서 싸움.
등자의 도입이 정확히 언제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양발에 등자를 착용하는 건 대략 2세기 쯤에서나 나옴.
등자가 뭐가 대단하냐 싶은데
1.말 타는 기술을 배우는 시간이 감축.
2.허벅지 힘으로 안버텨도 되니 지구력 증가.
3.말을 타면서 활을 쏘는 파르티안 샷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됨.
4.말이 충격을 받아도 그 위에서 버틸 수 있음. (적어도 허벅지 힘만으로 버틸때보다 수월하게.)
등등 막대한 이점이 생김.
전쟁사에서 기병이 가지는 이점을 생각해보면 등자라는 물건을 무시할 수 없음.
이토록 기병이 확산될 수 있던 것도 등자의 힘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