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큘라의 모델로 유명한
루마니아의 왕 블라드 체페시는
(뭐 정확히 말하자면 왈라키아의 대공인데
그런건 우선 집어치우고)

적국인 오스만 투르크에서 사신이 왔는데
사신이 예의에 어긋나게
자기를 알현하면서 모자를 벗지 않자
무례하다고 호통을 쳤는데
사신은 이슬람교에서 터번은
씻을때와 잘때 이외에는
벗을수없는 금기가 있다며
제발 양해해 달라고 자비를 호소하자

"그럼 영원히 모자를 쓰고있을수 있게 해주지"
라고 말하고
터번 위로 사신의 머리에
대못을 박아 죽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