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가 비밀조직 일루미나티에 의해 우주로 추방되고

우주에서 분노 삭히면서 살고 있더니

일루미나티의 우주선이 폭발해서 가족이 전멸해

복수를 위해 지구로 돌아온 월드 워 헐크

개빡친 헐크는 프로페서 X를 첫 복수의 대상으로 삼고.

엑스맨들이 그를 지키려고 해도 

극대노 헐크한테는 줫밥이기에 다 털린 후.

마지막 남은 머큐리도 그냥 집어던져진다.

그리고 극대노한 헐크가

날아간 뮤턴트 머큐리를 쫓아서 본건...

무덤.

그리고 또 무덤이었다.

스칼렛 위치가 노모어 뮤턴트를 시전한 후

가족조차 뮤턴트 시체를 회수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그들은 전부 엑스맨 학교 뒤에 묻혔다.

헐크조차 멈칫하는 그 상황에

머큐리는 말하기 시작한다.

"고통이 뭔지 말하고 싶어? 주변을 봐." 

"여기 있는 16살 애는 그저 주변을 사랑하는 만큼 주변이 그녀를 사랑하길 원했어."

"그녀는 머리에 총을 맞아 죽었지."

"옆에 있는 애는 41명의 다른 애들과 함께 폭사했어. 뮤턴트란 이유로. 네 와이프가 그런것 처럼."

"넌 우리가 너처럼 고통을 겪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어!" 

"너처럼 고통받은 우리한테 남은 유일한 행복을 네가 파괴하고 있어! 네 적들이 했던것처럼!"

"우리가 너처럼 강하지는 않지만. 남은걸 지키기 위해서 너처럼 치열하게 싸우지 못할거라고 생각하지마!"

가족한테도 버림받고 서로를 가족으로 삼는 뮤턴트들

그 뮤턴트 역사상 가장 끔찍한 재앙을 보고서

그 극대노 헐크조차 할말을 잃고.

넌 이미 지옥에 살고있군.

한마디만 남긴채로 떠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