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에서 악역 배우가 감독을 폭행했다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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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카니발 홀로코스트 감독이 찍은 "컷 앤 런"이라는 영화임.
흔히 식인종 영화로 분류되지만, 사실 식인 장면은 안 나오고
그냥 정글에서 사람들 왕창 죽고 뼈와 살이 분리되고 난리나는 그런 영화.
이 영화는 40도가 넘는 정글에서 촬영하다 보니 괴담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배우가 감독을 폭행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어찌 된 일이나면 작중 무서운 대머리 빌런 역할을 맡은 마이클 베리먼이라는 배우가 있는데
어느날 이 배우가 강물 속에서 5시간 동안 촬영했음.
배우는 강물 속에 딱히 위험한 건 없다는 감독 말을 듣고 촬영한 건데
정작 현지 주민들이 배우가 촬영하는 거 보고 저게 무슨 미친 짓이냐고 욕하는 거임.
알고 보니 문제의 강에 전기 뱀장어가 살고 있었던 것.
그 사실을 알고 개빡친 배우는 그대로 감독을 부두에서 강으로 던져버리고
이제 너도 그 안에 있으라고 외치며 깽판쳤다고.
뭐 이후 영화 잘 나오고 배우도 그대로 나오는 거 보면 어찌 수습은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