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정제)를 작가가 옹호하는건 이런 이유도 있을듯
본문
원래 시장논리대로 따지면
안팔리는 책은 가격을 줄이는게 맞음
그렇게 해서라도 팔아야지.
근데 작가 입장에서는
그렇게 해서 2만원하던 자기 책값이 만원 5천원으로 떨어져버리면
네 작품의 가치는 고작 그정도밖에 안된다라는
평가를 받는거랑 마찬가지임
제딴에는 2만원짜리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시장 평가상에서는 5천원...
솔직히 말하자면 그 미만으로 뿌려질수도 있는거다보니
그러니 차라리 돈 못벌지언정 가격유지로 자기는 단권 2만원의 작가다! 하는 평가를 유지하고픈 욕망이 있어서
도정제 옹호하는 거 같기도 함.
근데 문제는 우리는
권당 5천원도 아까운 작품에 2만원을 내야하니 그게 ㅈ같은 거고
솔까말 도정제 때문에 작가가 자기 실력에 대한 객관화가 하나도 안됨